힘든 노후생활...65세 이상 한국 노인 취업률 선진국 중 1위
상태바
힘든 노후생활...65세 이상 한국 노인 취업률 선진국 중 1위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06.28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대전 뉴스 캡처
사진=KBS대전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전 세계 선진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취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총무성이 세계 주요 7국(G7)과 한국을 포함한 8국의 ‘65세 이상 고령층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일본이 25.1(2021년 기준)를 기록, 주요 선진국 가운데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조사에서 일본보다 높은 취업률은 한국이 34.1%(2020년 기준)로 유일했다. 

한국 고령층은 세 명에 한 명이 현업에서 일하는 것이다. 한국, 일본에 이어 미국(18%), 캐나다(12.8%), 영국(10.5%), 독일(7.4%), 이탈리아(5%), 프랑스(3.35%)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고령층 취업률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4.7%)보다 2.3배 높았다.

이에 대해 닛케이는 “한국과 일본의 고령층은 경제적인 이유의 취업도 많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취업 의지가 높은 편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고 파악했다. 

한국은 고령층 취업률이 매우 높지만 이들을 보호할 법적 장치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분석이 있다. 

한편 일본은 작년 4월 '고용주는 65세 이상 직원의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법안을 마련했다.

shwnsdud_124@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