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추진 합의..."러시아 전쟁 자금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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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추진 합의..."러시아 전쟁 자금줄 압박"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6.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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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화면캡처
사진=YTN 뉴스 화면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3일 간의 정상회담을 마친 주요7개국(G7)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 및 러시아 금 수입금지를 통해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막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G7 국가들은 정상회담 이날 마지막 회의에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 도입 추진에 합의했다. 

G7은 28일 공동성명에서 295억 달러(한화 약 38조 원)에 달하는 올해 정부 운영예산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한 재정적·인도주의적·군사적·외교적 지원을 약속하면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G7은 당사국 및 제3국, 민간부문과 협의해 가격 상한제 도입을 위한 방안을 검토한다.

러시아 수출자원 중 2위인 금에 대한 수입 금지 추진에도 합의하면서 러시아의 전쟁자금 조달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이 러시아에게 우크라이나에서 병력을 철수하도록 요구해야 한다며 중국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였다. 

G7은 중국에 맞서기 위해 전세계 인프라에 6000억 달러(약 777조 6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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