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헝가리에서 급격한 출산율 감소 추세가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것이 코로나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헝가리 우리조국운동(Our Homeland Movement) 당의 도라 두로 부총재는 올해 초부터 헝가리의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으며 이는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광범위하게 접종한 지 9개월 만에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독립대안언론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레어재단은 이달 초 헝가리 의회에서 출산율 저하와 코로나 백신의 연관성에 대한 주장이 대두됐다며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도라 두로 부총재는 지난달 27일 국회 연설에서 올해 출생자 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감소했으며 출산율도 하락했다고 주장했다.

KRTK 경제연구소의 사바 토트 연구원은 이러한 (출산의) 급격한 감소가 헝가리에서 코로나 예방 접종이 대량으로 시작된 지 불과 9개월 만에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두로 부총재는 악화되고 있는 인구통계학적 지표에 주목하며 이것이 실험적 mRNA 코로나 백신의 출시와 관련이 있는지 우려했다.

두로 부총재는 "우리조국운동 당은 코로나 백신 의무접종에 반대하는 유일한 정당이다. 이 끔찍한 출생률 쇠퇴가 백신 접종과 연결되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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