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PCR 검사결과 Q-code에 등록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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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PCR 검사결과 Q-code에 등록해야한다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2.07.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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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재유행을 일으키는 BA.4, BA.5 등 신종 변이 유입 우려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포스터(출처 : 보건복지부)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포스터(출처 : 보건복지부)

[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오는 14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는 입국 후 3일 이내에 PCR 검사 결과를 검역정보 사전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11일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입국 후 PCR 검사 결과 등록 기능을 14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금은 보건소 통화나 문자 등으로 PCR 검사 결과를 증명해야 하는데, 이를 온라인에서 등록할 수 있도록 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PCR 검사는 내국인이나 장기체류 외국인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단기체류 외국인은 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나 숙소 인근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현재 방역 당국은 입국 검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을 운영하고 있다. 비행기 탑승 전 여권, 예방접종, 검사, 건강상태 정보를 입력하고 QR코드를 발급 받으면 공항에서 검역 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입국할 때 Q-code를 사용하지 않은 입국자라도 14일부터는 입국 후 PCR 검사 결과를 등록할 수 있다. 현재 입국 후 3일 이내 PCR 검사는 의무로, 인터넷 사용 미숙 등의 이유로 검사 결과 등록이 어려울 경우 관할 보건소로 연락하거나 방문해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검사 결과 등록은 Q-code 홈페이지 접속 후 입국 후 검사 등록, 여권번호, 생년월일, 입국일 입력 후 조회, 검사일자, 검사결과 입력 및 PCR검사 결과 업로드 순으로 하면 된다.

지자체 보건소에서는 Q-code에 등록된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미등록자에 대해서는 입국 후 검사 수행 및 검사 결과 등록을 독려할 방침이다.

질병청은 "이번 조치는 여름철 BA.4, BA.5 등 신종 변이 유입이 우려됨에도 국제선 정상화로 인해 입국자 수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BA.4와 BA.5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 형질을 갖고 있어 기존 감염이나 백신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 가장 전파력이 강해 최근 재유행을 이끄는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의 새로운 하위 변이 'BA.5'가 미국에 새로운 신종 코로나19의 확산을 몰고 올 조짐이라고 외신이 보도한 바 있다.

khs618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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