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생산자물가, 또 역대최고치…‘밥상물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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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생산자물가, 또 역대최고치…‘밥상물가 비상’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07.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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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역대최고치를 경신하며 생산자물가가 올해 6개월 연속 상승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역대최고치를 경신하며 생산자물가가 올해 6개월 연속 상승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역대최고치를 경신하며 생산자물가가 올해 6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04(2015년 수준 100)으로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9% 상승하며 19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오름폭도 여전히 높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품목별 등락률을 보면 지난달과 비교해 농산품(1.2%)과 수산품(3.0%)은 상승 폭은 올랐지만 축산물(-1.1%)은 내렸다. 세부 품목별로는 양파(84.0%), 우럭(19.7%), 갈치(11.8%) 등이 올랐다. 돼지고기는 5.3% 하락했다.

공산품 물가는 제1차 금속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각각 0.8%, 0.7% 내렸고 음식료품,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은 각각 0.7%, 4.7%, 1.6% 올라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15.1%가 올랐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물가는 전력·가스 및 증기가 0.2%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는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가 0.7%, 운송서비스는 0.6%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4.2%), 중간재(0.3%), 최종재(0.6%)가 모두 오른 영향으로 전월대비 0.8% 올랐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6월 총산출물가지수는 0.6% 올랐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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