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 절벽...서울 중개업소 6월 폐업 전달보다 7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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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 절벽...서울 중개업소 6월 폐업 전달보다 70% 증가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07.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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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업소. (유튜브 화면)
부동산 중개업소. (유튜브 화면)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고금리와 대출 규제로 부동산 거래가 빙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문을 닫는 부동산중개업소도 크게 늘었다.

25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지역 공인중개사 폐업 건수는 314건으로 전월(188건)에 비해 약 70% 가까이 늘어났다.

폐업 업소를 한강을 기준으로 나눌 때 강북은 118곳, 강남은 196곳으로 전달 대비해 각각 53%, 77% 늘어났다.

부동산 중개업은 창업에 나이 제한이 없고 비용도 적어 은퇴자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창업을 해오기 때문에 창업이 폐업이나 휴업 건수보다 많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지난 6월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개업이 휴폐업보다 많아 중개업소의 한파를 반영했다.

전국적으로도 6월 한달동안 1148곳이 폐업해 5월(727곳) 대비 58% 증가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고금리로 주택 매수심리가 얼어붙었고, 당분간은 매수를 자극할 요인이 보이지 않아 중개업소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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