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지TF, 인천 자체매립지 대안 '영흥도·선갑도' 검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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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TF, 인천 자체매립지 대안 '영흥도·선갑도' 검토 발표
  • 김형만 선임기자
  • 승인 2021.02.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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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김형만 선임기자

▲ 2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매립지특별위원회 활동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 2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매립지특별위원회 활동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24일 매립지특별위원회 활동결과를 발표했다.

매립지특별위원회는 인천시 자체 매립지 후보 지역인 영흥도와 관련해, 매립장 주변 1km 반경에 민가가 적다는 장점을 강조하며 폐기물 수송차량이 경기도 시흥~안산을 거쳐 영흥도를 관통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는 만큼 육상운송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상운송(선착장 건설·전용선 확보 등)과 제2대교 건설에 대한 경제성 검토와 야간 수송 등 보완이 필요하고 했다. 아울러 매립장 경계에 차폐녹지를 조성해 주민 수용성을 높일 방안이 추가되어야 한다고 했다.

인센티브로는 ▲영흥도 주민들에게 매립장 관리·운영권 부여 ▲ 매립장 주변에 토지 제공, 주민 수익사업(체육·레저시설) ▲ 매립장 인근과 연계한 영흥도 도시계획적 관리방안 마련을 제시했다.

영흥도외 후보지로 거론되었던 선갑도는 주민이 거주하지 않고, 사유화된 섬에 대한 공공적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환경 훼손 없이 폐양식장 6만여평과 양식장 상부 훼손부지 1만5천여평을 매립장으로 활용 가능하고, 기존 선착장을 보강하면 선박접안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안개와 태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폐기물 수송에 대한 차질이 우려된다는 견해를 보였다.

인센티브로는 민간기업이 소유한 선갑도를 매입해 ‘선갑 에코아일랜드’ 조성을 위한 민관기구 추진을 제시했으며, 기 훼손된 하단부 부지(자체 매립장)를 제외하면 섬을 천혜의 생태관광지로 활용이 가능해 덕적도~굴업도~선갑도 등 일대 직항로, 유람선 등 도입을 통해 덕적군도 관광 활성화를 제시했다.

매립지특별위원회는 인천시는 자체 매립지 후보 지역으로 영흥도와 선갑도에 대한 주민 수용성 강화 방안을 보강해 입지 타당성 검토와 옹진군에서 참여한 TF 위원들은 용역보고서 공개 등 절차적 투명성 확보를 요구한 만큼, 이에 대해 인천시의 입장을 요구했다.

또한, 서울시와 경기도는 인천시의 이같은 노력을 이해하고 폐기물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각 지자체별 자체매립지 확보에 적극 나서기를 촉구 한다고 밝혔다.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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