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물가 정점 9~10월...이후 확연한 안정세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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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물가 정점 9~10월...이후 확연한 안정세 찾을 것"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7.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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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KBS뉴스 화면 캡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KBS뉴스 화면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돌발변수가 없다면 물가가 9월~10월쯤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유가 흐름과 여러 상황을 보면 9월 말 또는 늦어도 10월 정도가 물가 정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러시아 문제 등으로 다시 유가가 반등·폭등하거나 곡물, 공급망 수급의 애로가 현재 상태보다 훨씬 더 나빠지지 않는다는 대외적인 요건을 전제로 드리는 말씀”이라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추가로 태풍에 따른 큰 피해 없이 통상적인 수준의 작황이라면 9월이 지나면서 10월 가면 확연한 안정세를 찾지 않을까 다소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이 오는 28일 기준금리를 0.75%p 이상 올려 자본이 국내 금융시장에서 급격히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유출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본다"고 제시했다.

다만 "시장 변동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시장을 점검하고 여러 가지 유사시 필요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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