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더 떨어지기 전에 주택연금 가입"...5개월 만에 4천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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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더 떨어지기 전에 주택연금 가입"...5개월 만에 4천명 늘어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07.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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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화면
MBC 방송 화면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부동산 가격이 정체 또는 하락할 전망이 커지면서 주택연금 가입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가격이 더 떨어질지도 모르는 아파트를 나중에 낮은 가격에 파느니 차라리 지금 시세를 적용해 연금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주택연금 가입자는 전국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까이 증가했다.

5월 말 기준 가입자는 7만5823명으로, 지난해 말 7만1791명에서 5개월 만에 4032명 증가했다.

실제로 65살을 기준으로 집값이 5억 원이면 한 달에 127만 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지만, 4억 원으로 떨어지면 연금 금액도 102만 원으로 줄어든다. 앞으로 주택 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많기 때문에 주택 소유자들이 서둘러 연금을 가입하고 있는 것이다.

중도해지 건수도 크게 줄어 집값이 상승하던 2020년과 지난해 각각 2931명, 4121명이 해지할 정도로 외면받았지만 올해 1~5월 해지 건수는 11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1% 줄었다.

주택금융공사는 집값 상승률과 금리 등을 반영하는 올해 연금 수령액을 지난 2월 기준으로 산출했다. 내년 2월이면 낮아진 집값과 높아진 금리가 새로 적용되기에 같은 조건으로 가입하더라도 올해보다 수령액이 감소하게 된다는 것이 금융공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주택연금 대상은 공시가격 9억원 이하 주택인데 윤석열 대통령이 가입 기준을 공시가격 12억원 이하로 확대하겠고 공약해 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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