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6월 은행권 신규 신용대출 금리가 6%,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를 넘어서면서 고금리 부담이 현실이 되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연 3.90%로 전달(3.68%)보다 0.22%p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는 4.23%로 전달에 이어 4%대에서 상승했고 신용대출 금리도 6.0%로 전달(5.78%)보다 0.22%p 올라 2013년 8월(6.1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4.04%)도 전달보다 0.14%p 오르며 4%를 넘어 2013년2월(4.0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중 금리가 5%를 넘는 고금리대출 비중은 11.8%에 달해 지난 2013년 9월(12.1%)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어서 가계의 금리 부담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음을 반영했다.
6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2.41%로 전달(2.02%)보다 0.39%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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