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SC 부보좌관 "북한, 사이버 활동으로 미사일 자금 3분의 1 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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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SC 부보좌관 "북한, 사이버 활동으로 미사일 자금 3분의 1 충당"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07.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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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뉴버거(Anne Neuberger)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사이버·신기술 담당 부보좌관 (사진=유튜브 캡처)
앤 뉴버거(Anne Neuberger)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사이버·신기술 담당 부보좌관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앤 뉴버거(Anne Neuberger)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사이버·신기술 담당 부보좌관이 "북한은 사이버 활동을 통해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자금 중 최대 3분의 1 가량을 충당한다"고 밝혔다.

뉴버거 부보좌관은 워싱턴의 민간연구소 신미국안보센터(CNAS)가 주최한 대담에서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우려 수준이 최근 높아졌느냐’는 VOA의 질문에 “북한의 사이버 역량을 매우 우려한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뉴버거 부보좌관은 북한의 사이버 위협을 우려하는 이유로 먼저 “북한이 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을 얻기 위해 사이버를 활용한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분명히 북한이 많은 발사와 함께 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진전시킨다는 점은 우리의 우선순위다”며 “사이버가 미사일 개발의 핵심 수익원인 만큼 이는 우리가 꼭 다뤄야 하는 문제다”고 강조했다.

뉴버거 부보좌관은 “북한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공격하든 여러 국가에서 정보기술(IT) 노동자를 이용하는 것이든 이것은 중대한 문제다”며 “이 때문에 우리는 여러 창의적인 방식의 조처를 했으며 더 많은 조치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북한은 사이버 영역에서 파괴적 활동을 수행하는 나라 중 한 곳이다”면서 “북한은 사이버상에서 돈을 갈취하거나 파괴적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최신 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올해 암호화폐 거래소 관련 제재 조치 등 “혁신적인 많은 일을 했다”며 “우리는 북한이 이런 방식으로 자금을 획득하는 것을 더욱 위험하며 부담스럽고 어렵게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도록 노력하고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버거 부보좌관은 최근 한국 방문에 대해서는 “사이버를 통한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획득을 더욱 어렵게 하기 위해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 국무부가 운영하는 테러 정보 신고 포상 프로그램 ‘정의에 대한 보상’은 지난 26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 연계된 악의적 사이버 활동이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정보 제공자에게 최대 1000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앤 뉴버거 사이버·신기술 담당 부보좌관은 미국외교협회(CFR)가 주최한 좌담회에서 "북한은 가상화폐를 불법적으로 이용한다"며 북한의 가상화폐 이용 실태를 폭로했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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