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용 충격', 저소득층·청년·여성에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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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용 충격', 저소득층·청년·여성에 더 컸다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2.08.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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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하위층 실직자 10명 중 4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자리를 잃었다. (사진=유튜브 캡처)
소득 하위층 실직자 10명 중 4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자리를 잃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코로나19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과 청년·여성 고용에 더 큰 충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하위층 실직자 10명 중 4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자리를 잃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3일 발표한 ‘코로나19가 취약계층 직장 유지율에 미친 영향’ 연구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첫해인 2020년 소득 하위층(저소득층·중위소득 50% 미만)의 직장 유지율은 약 8.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소득 중위층(중위소득 50~150%)의 2020년 직장유지율은 약 3.2%p 떨어졌으며 소득 상위층(중의소득 150% 초과)은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직장감소율의 감소를 실직자 대비 비율로 환산하면 2020년 소득 하위층에서 실직자 10명 가운데 약 4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추산됐다. 소득 중위층은 실직자 10명 가운데 약 3명이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추정됐다. 고소득층 실직은 사실상 코로나19와 무관했다.

코로나19는 2020년 청년층의 직장유지율을 약 4.3%p, 여성의 직장유지율도 약 3.5%p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직장유지율에는 코로나19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직자 대비 비율로 환산하면 청년이나 여성 등 취약계층에서도 2020년 실직자 10명 가운데 3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추정됐다.

산업별로는 2020년 숙박·음식점업에서의 직장유지율을 약 8.4%p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의 경우에는 직장유지율이 약 8.8%p 감소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에는 실직자 10명 가운데 약 3명이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의 경우에는 실직자 10명 가운데 무려 5.5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높은 숙박·음식점업, 서비스업 등에서 코로나19 여파로 고용을 가장 먼저 줄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khs618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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