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입금했는데 미결제" 호텔 예약사이트 '에바종' 먹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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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금했는데 미결제" 호텔 예약사이트 '에바종' 먹튀 의혹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2.08.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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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100여 명, 손해액 10억원
(사진출처 : 에바종 홈페이지)
(사진출처 : 에바종 홈페이지)

[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숙박비를 선입금 받고 숙박시설에 송금하지 않아 이른바 '먹튀' 의혹을 받는 호텔 예약 사이트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호텔 예약 사이트 에바종 관련 피해자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에바종'이 6개월에서 1년 간 횟수 제한 없이 숙박할 수 있는 '호텔 패스'와 '5성급 호텔 피트니스 센터·레저 클럽 무제한 이용권'을 판매하고 호텔 측에 대금을 결제하지 않았다고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경찰은 2일 업체 국내 대표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에바종은 최근까지 계약 기간 지정된 호텔 여러 곳에서 투숙 가능한 상품을 판매하고 호텔 예약도 대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해당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들 가운데 숙박비가 제대로 결제되지 않았다는 피해가 속출하면서 논란이 됐다. 현재까지 피해자 100여 명이 총 10억 원에 이르는 손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에바종은 자사 인스타그램 계정에 “8월 2일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에 돌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투자 유치 및 인수 합병 등의 방안을 협의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환불 예정 및 일자를 안내해드리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선입금 방식의 예약 시스템은 피해 발생 시 보상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khs618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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