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머스크만큼 돈 없으면 비트코인 하지 마라" 비트코인 투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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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머스크만큼 돈 없으면 비트코인 하지 마라" 비트코인 투자 경고
  • 이성원 기자
  • 승인 2021.02.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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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이성원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만큼의 재산이 없으면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사진=YouTube 'gates notes' 영상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만큼의 재산이 없으면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사진=YouTube 'gates notes' 영상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만큼의 재산이 없으면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빌 게이츠는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비트코인 열풍에 입을 열었다. 게이츠는 "머스크는 엄청난 돈을 가지고 있고 매우 지적이기 때문에 나는 그가 가진 비트코인이 랜덤으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여유돈을 가지지 못한 이들이 이런 열풍에 현혹당한다고 생각한다"며 "당신이 머스크보다 가진 돈이 적다면, 비트코인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이츠의 이같은 발언은 일반인들의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을 의미한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8일 비트코인 15억 달러(약 1조6815억원)를 매입하며 비트코인 열풍의 주역이 됐다. 이 소식에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5만6000달러를 넘어섰다. 머스크는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는 이들에게 '바보'라고 빗대며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보였다. 그러나 갑자기 지난 20일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이룸 가격이 높은 것 같다"고 말해 비트코인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8.06% 내린 682.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공장에서 보급형 세단인 모델3(쓰리) 생산을 2주 동안 일시 중단했다. 외신은 테슬라가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 등으로 모델3 생산 일시 중단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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