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복합공간으로 태어난다...2023년 예산 44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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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복합공간으로 태어난다...2023년 예산 445억원 투입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8.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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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 (사진=SBS뉴스 캡처)
청와대 전경. (사진=SBS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에 정부가 내년 예산 중 총 445억 1500만 원을 투입한다.

30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2~2026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을 위한 예산은 문화체육관광부 128억 5000만 원, 문화재청 217억 원 등 총 445억 5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문체부 예산은 청와대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문체부는 “대통령 역사를 탐구하고 공연과 소장 작품을 즐기는 청와대 활용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며 “청와대를 국민을 위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역사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근현대사 조사연구 9억 8500만 원 ▲청와대 공연 70억 원 ▲청와대 미술전시 48억 원으로 책정됐다.

근현대사 조사연구는 청와대 역사문화를 연구하고 대통령의 삶과 권력 심장부를 체감하는 상징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청와대 공연, 미술전시는 ‘원형의 보존, 콘텐츠의 확장’이라는 목적 하에 청와대의 건축물·공간·소장품을 활용해 전시와 공연을 기획한다.

문화재청 예산은 청와대 관리와 시설 개보수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청와대 건물 원형은 보존하면서도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청와대 사랑채는 권역 관광정보와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종합관광안내센터로 구현된다. 이를 위해 71억 원을 증액해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문체부는 “방문객 수요에 따른 안내 및 편의제공을 통해 청와대 공간 향유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역사·수목·문화재 등 다방면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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