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포항, 최대한 빨리 특별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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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포항, 최대한 빨리 특별재난지역 선포"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9.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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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민방위복을 입고 출근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민방위복을 입고 출근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포항 지역에 "최대한 빨리 절차를 밟아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민방위복을 입고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인지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은 피해 조사와 절차가 필요하지만 포항 같은 경우는 최대한 신속하게 선포가 가능한 지역으로 판단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재난지원에 필요한 특별교부금도 오늘 가서 살펴보겠다”며 “국무회의를 마치고 포항에 가서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힌남노'에 대해 “역대급 태풍이 지나갔다”면서 “국민들께서 많이 협조해 주셔서 비슷한 규모의 과거 전례에 비해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포항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벌어진 침수 실종 사건에 대해 “침수된 차량을 꺼내기 위해 주민들이 들어갔다가 참사가 일어나 대통령으로서 밤잠을 잘 수 없었다”면서 “기적적으로 두 분이 구출돼서 생명의 위대함과 경이를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윤 대통령은 경북 포항의 침수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수색 작업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이영팔 경북 소방본부장 등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며 “소방관과 해병대 등 관계 기관에서는 어려운 수색 여건이지만 실종자가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수색 및 구조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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