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심했던 뉴욕, 택시 빼고 모든 실내 마스크 의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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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심했던 뉴욕, 택시 빼고 모든 실내 마스크 의무 없어졌다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2.09.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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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실내 마스크 해제 이전의 뉴욕 학교 모습. (KBS 화면)
지난 3월 실내 마스크 해제 이전의 뉴욕 학교 모습. (KBS 화면)

 

[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미국 뉴욕주가 7일(현지시간)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를 해제하면서 택시를 제외한 모든 실내 마스크 의무조치가 해제됐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날 회견을 통해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이 크게 줄었다. 이제 우리의 삶도 정상화돼야 한다”며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뉴욕시와 인근 지역의 주민 1500만명은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이 운영하는 지하철과 버스를 마스크 착용 없이 탈 수 있다. 다만 뉴욕에서 운행하는 택시는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다.

코로나 발발 당시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던 뉴욕은 다른 지역보다 엄격한 방역 조치를 유지으나 지난 3월부터 식당, 술집, 체육관, 영화관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는 중단했다. 다만 대중교통에서는만 마스크 의무 조치를 유지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마스크 착용 해제 조치는 11월 중간선거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뉴욕주의 방역 조치에 피로감을 느낀 유권자들을 의식해 공화당 리 젤딘 후보가 민주당 호컬 주지사를 상대로 방역정책 등에 공세를 펴는 데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khs618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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