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 대통령, 英 여왕 장례·美 유엔총회 등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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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윤 대통령, 英 여왕 장례·美 유엔총회 등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9.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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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英 여왕 장례식 참석
-20일 美 유엔총회 기조연설

(영상편집=김지윤 기자)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에 나선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이번 순방에 동행한다.

현지시간으로 1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과 20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는 유엔총회에서의 기조연설이 윤 대통령 일정에 포함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18~24일까지 런던, 뉴욕, 캐나다 순방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순방의 목적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국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경제 외교 기반을 확대하는 데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첫 방문지인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해 영국민과 왕실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는 한편, 이번 장례식에 총집결하는 국가 지도자들과 자연스럽게 만남으로써 국제 사회와의 연대에 나설 예정이다.

김 실장은 “영국은 우리나라와 핵심 가치를 공유하며 긴밀히 협력해온 우방국이고 엘리자베스 2세는 자유민주국가 간 연대를 몸소 실천해온 분”이라면서 “윤 대통령의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 참석 결정은 한영 관계의 역사적 인연, 한국에 대한 고인의 애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로 세부 사항은 의전 채널을 통해 영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오는 20일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국제현안 해결에 기여하고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대한민국의 역할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김 실장은 "이번 총회 주제는 국제사회가 전례 없는 전환점에 놓여있다고 보고 복합적 도전에 대한 변혁적 해결책을 모색해보자는 것"이라며 "국제 현안의 실질적 해결, 보편적 가치에 기반하는 국제질서 구축에 앞장서는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캐나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의 양자 회담을 여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김 실장은 "캐나다는 제2의 광물자원 공급국이자 리튬·니켈·코발트 등 2차전지, 전기차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생산국이며 AI 선진국"이라며 "캐나다 방문은 디지털·AI, 안정적이며 회복력 있는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공조를 심화할 계기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현지 한미·한일 양자 회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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