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2분기 가계대출 129조…전분기보다 7000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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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2분기 가계대출 129조…전분기보다 7000억 증가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09.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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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보험사들의 가계대출이 전분기보다 7000억원 늘어났다. (사진=유튜브 캡처)
올해 2분기 보험사들의 가계대출이 전분기보다 7000억원 늘어났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올해 2분기 보험사들의 가계대출이 전분기보다 7000억 원 늘어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국내 보험회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29조 5000억 원으로 지난 1분기 대비 7000억 원 늘었다.

1분기 가계대출 증가액 3000억 원 대비 증가 폭이 다소 커졌지만, 지난해 이전과 비교해선 증가 속도가 크게 줄어든 상태를 유지했다.

보험사의 분기별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1분기 1조 8000억 원에서 2분기 1조 7000억 원, 3분기 1조 1000억 원, 4분기 8000억 원으로 감소세를 이어왔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이 5000억 원, 신용대출이 1000억 원 늘었고 보험계약 대출이 2000억 원 증가했다. 기타 대출은 3000억 원 감소했다.

6월 말 현재 보험사 기업 대출 잔액은 142조 7000억 원으로, 3월 말 대비 2조 2000억 원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기업 대출이 9000억 원, 중소기업 대출이 1조 3000억 원 늘었다. 기업대출 중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1조 1000억 원을 차지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한 총여신액은 6월 말 현재 272조 4000억 원이다. 지난 3월 말 대비 2조 9000억 원 증가했다.

6월 말 현재 대출채권 연체율은 3월 말과 같은 0.18%로 3월 말과 같았다. 부실채권비율은 0.17%로 3월 말 대비 0.04%p 올랐다.

금융당국은 최근 2금융권을 중심으로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연체가 늘어나는 만큼 건전성 관리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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