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통령실, 878억 영빈관 신축 추진..."확정시 예산 투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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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통령실, 878억 영빈관 신축 추진..."확정시 예산 투명 공개"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2.09.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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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김지윤 기자)

[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대통령실이 800억 원대 예산을 들여 옛 청와대 영빈관과 같은 부속시설 신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2일 국회에 제출한 ‘국유재산관리기금 2022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기재부는 외빈 접견과 각종 행사 지원을 위한 대통령실 주요 부속시설 신축 사업에 878억 6300만 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사업 기간은 2023부터 2년 동안으로, 내년에만 497억 4600만 원이 책정됐다. 신설 용지는 예산안에 기재되지 않았다.

기재부는 해당 자료에서 사업 목적에 대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외빈 접견 및 각종 행사 지원 등을 위한 주요 부속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부속시설 건립을 통해 '국격 제고', '행사장 임차예산 절감', '원활한 국정운영 지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업 수혜자를 ‘국민’이라고 했다.

이는 이전 정부에서 주요 국빈 행사장으로 쓰였던 청와대 영빈관의 기능을 대체할 시설을 새로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로 이전한 뒤 내·외빈 행사를 국방컨벤션센터 등에서 열었으나 국격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며 “부속시설 신설 필요성을 국회에 제안한 것으로, 예산안 최종 결정권은 국회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안이 확정되면 관련 비용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가 애초에 대통령실 이전을 강행하기 위해 비용을 지나치게 축소해 발표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앞서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비용을 496억 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빈관 이전은 앞서 지난해 12월 김 여사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의 통화 녹취에서 언급된 바 있다. 공개된 통화 내용에 따르면 이 기자가 "내가 아는 도사 중에, 총장님이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고. 근데 그 사람이 청와대에 들어가자마자 영빈관 옮겨야 된다고 하더라고"라고 말하자 김 여사는 "옮길 거야"라고 답했다. 
khs618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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