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올해 적자 메우려면 전기요금 월 8만원 인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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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올해 적자 메우려면 전기요금 월 8만원 인상해야"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9.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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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공사. (사진=한국경제TV 뉴스 캡처)
한국전력기술공사. (사진=한국경제TV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한국전력이 올해 적자를 메우려면 가구당 전기요금을 8만 원 이상 올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은 한전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적자를 해소하려면 내달 kWh(킬로와트시)당 261원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이같은 인상폭은 한전이 35조4000억 원의 적자를 낸다고 전망한 하나은행의 가정 하에 산출됐다.

월평균 전력사용량(307㎾h)을 사용하는 4인 가구를 기준으로 kWh당 261원이 오르면 가구는 8만 원 이상 부담이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한꺼번에 전기요금을 kWh당 261원씩 인상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정부 부처 간 인상 폭을 두고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다.

한전이 4분기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위해선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50원 올려야 한다. 현재 조정폭은 ±5원으로 제한되어 제도를 수정해 조정폭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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