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율 15.5원 급등하며 1409.7원 마감...연말 1500원 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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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환율 15.5원 급등하며 1409.7원 마감...연말 1500원 갈 수도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09.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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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딜링룸에서 딜러가 환율 추이를 살피고 있다. (MBC 화면)
외환 딜링룸에서 딜러가 환율 추이를 살피고 있다. (MBC 화면)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22일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1394.2원)보다 15.5원 오른 1409.7원에 마감하며 강달러 쇼크를 안겼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장 마감 직전엔 19원 이상 뛰면서 1413.4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충격에 따라 달러인덱스가 111선에서 상승폭을 키워가면서 ‘킹달러’ 현상이 이어진 데다, 달러의 추가 상승에 베팅하는 달러 매수 쏠림 현상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외환시장에서는 당국의 개입으로 장중 고점이 가라앉았지만 추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환율 급등은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세 번 연속 0.75%포인트 인상하는 조치를 단행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한국은행의 기준금리(2.5%)와는 0.75%포인트 격차가 벌어지게 돼 달러 유출이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연준은 내년에도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어서 금리 인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국내증시도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610억원, 47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는 각각 전일 대비 0.63%, 0.46% 하락했다.

아시아권 증시도 모조리 하락세다. 홍콩항셍지수는 1.87% 하락하고, 대만 가권 지수도 0.97% 떨어지는 중이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0.58%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이 같은 환율 급등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말 1500원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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