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미국의 증시 하락에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오히려 2800만 원선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27일 오전 10시5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3.21% 상승한 2835만8000원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은 2.78% 상승해 196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뉴욕 증시 하락의 영향권에 들지 않았다. 전통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현지시간 26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11% 하락하며 장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은 1.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60% 감소했다.
파운드화 급락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커져 뉴욕 증시는 떨어지고 있다. 달러의 초강세로 파운드화는 이날 한때 1.03달러까지 급락했다.
연준이 22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며 3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강행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FOMC는 인플레이션을 2%까지 낮추기로 결의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강력히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ods05055@daum.net
nbn 시사경제, nbnbiz
저작권자 © nbn 시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