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편집=양유정 기자)
[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강원지방기상청은 올해 강원도 설악산(해발 1708m)의 첫 단풍이 29일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하루 빠르고, 평년보다는 하루 늦은 수준이다.
단풍은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면 물들기 시작한다. 9월 중ㆍ하순의 평균 최저기온에 따라 시기가 달라진다. ‘단풍 시작일’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뜻한다. ‘단풍 절정일’은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기상업체 케이웨더와 웨더아이에 따르면 단풍은 하루 20~25km 속도로 남하할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다음달 19일을 전후해 단풍이 절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 유명산의 첫 단풍시기는 지리산 10월 14일, 서울 북한산 17일, 전북 내장산 24일, 광주 무등산 25일 등으로 예측됐으며, 단 절정 시기는 오대산과 설악산에서 10월17~21일,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10월28일~11월5일 사이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단풍 절정일은 단풍 시작 약 20일 이후에 나타난다. 지난해 단풍 절정일은 10월 26일이었고, 평년 절정일은 10월 17일이다. 올해 단풍 절정시기는 평년보다 3~6일 늦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전국 유명산 단풍정보를 날씨누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또, 강원지방기상청 홈페이지의 ‘강원도 국립공원 단풍실황서비스’를 통해 강원도 내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 사진(11개소)의 탐방로 사진과 CCTV를 활용한 실시간 영상, 주요 산 전경 사진(9개소) 등 최신 단풍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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