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북핵, 한미·한미일 안보협력으로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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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북핵, 한미·한미일 안보협력으로 대응할 것"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10.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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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유튜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잇단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견고한 대응 체제를 구축해 잘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들은 걱정 마시고 생업에 진력을 다하시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북핵 위협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누누이 강조했지만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아주 견고한 대응 체제를 구축해 잘 대비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김정은 입장도 나왔는데 한미일 군사 안보협력 등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가 완전한 북한의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끌어내는데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유효하다고 생각한다"며 "북한 비핵화는 30년간, 1990년대 초반부터 우리도 전술핵을 철수시키고 한반도의 전체 비핵화라는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지금 핵을 꾸준히 개발하고 고도화시켜 나가면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상대로 핵으로 위협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북한이) 핵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북핵에 맞서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는 질문에는 "대통령으로서 이렇다 저렇다 할 입장을 표명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우리와 미국 조야의 여러 의견을 잘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최근 실시된 한미일 합동훈련을 두고 일본과의 군사협력 강화 부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핵 위협 앞에서 어떠한 우려가 정당화될 수 있겠는가"라 반문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일 합동훈련'을 겨냥해 '극단적 친일 행위'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비난한 것에 관한 질문에는 "현명한 국민들께서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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