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에 비해 67만7000명 늘어났지만 증가 폭은 다섯 달째 둔화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8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67만7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세는 작년 3월 이후 20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취업자 흐름을 보면 둔화세가 뚜렷하다.
올해 1월과 2월에는 취업자 증가 폭이 100만 명을 웃돌며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5월 93만5000명을 기록한 후 6월 84만1000명, 7월 82만6000명, 8월 80만7000명, 9월 70만7000명에 이어 10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46만 명이 증가하면서 취업자 수 상승을 견인했다. 40대에서는 취업자 수가 1만1000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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