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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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2.11.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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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내국인 확진
국내 3번째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가 나왔다.(사진=유튜브 캡처)
국내 3번째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가 나왔다.(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국내에서 3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3번째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내국인이다. 

입국 당시엔 무증상이었지만 지난 8일 발열·발한·어지러움 증상이 있었고 13일 전신증상과 피부병변 통증으로 경기도 소재 병원에 내원했다.

해당 진료 의료기관의 1339 콜센터 신고를 통해 방역당국에도 의심환자가 보고된 이후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돼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9월 3일 이후 두 달 반 만이며 첫 번째 환자는 지난 6월 22일 나왔다.

현재 환자는 지정 치료기관에 입원 중이며 국소 통증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다.

확진자의 전염 가능 기간 동안의 동선 파악 후 확인된 접촉자에 대해선 노출 수준에 따라 위험도를 분류·관리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은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원숭이두창 발생국가를 방문 또는 여행하는 국민들에게는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21일 이내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상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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