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이태원 참사 전 용산서 기동대 요청 없었다"...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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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장 "이태원 참사 전 용산서 기동대 요청 없었다"...진실 공방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11.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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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는 김광호(왼쪽) 서울경찰청장. (유튜브 영상)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는 김광호(왼쪽) 서울경찰청장. (유튜브 영상)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용산경찰서가 이태원 참사 전 경비 기동대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말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 청장은 21일 기자간담회 서면 답변 자료에서 "서울청 112상황실과 경비과에 재차 확인한바, 핼러윈과 관련해 용산경찰서에서 경비 기동대를 요청받은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며 "현재 감찰조사와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이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김 청장의 답변은 "서울청에 경비기동대 투입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주장과는 배치된다.

이 전 서장은 지난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당시 경비기동대를 두 차례 요청했지만 집회·시위 관리를 이유로 거절당해 더 건의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 청장은 지난 7일 '용산서가 교통기동대만 요청했고, 경비 목적의 기동대를 요청한 적은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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