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유동규, 이재명 대통령되면 대북지원사업 추천하겠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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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유동규, 이재명 대통령되면 대북지원사업 추천하겠다고 해"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11.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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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변호사가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YTN뉴스 캡처)
남욱 변호사가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YTN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대장동 특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남욱 변호사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다시마 비료 사업 관련해 “2020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통령이 되면 대북 지원 사업으로 추천할 수 있다고 들었다”고 증언했다.

21일 남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 심리로 열린 대장동 사건 재판에서 재작년 회삿돈 35억 원을 빼돌려 유동규와 함께 다시마 비료 사업을 하던 정민용 변호사에게 이를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해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이 '정민용 변호사에게 35억 원을 지급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남 변호사는 "당시 정 변호사가 유 전 본부장에게 도움을 받아 황금다시마 비료 사업을 해보고 싶다며 투자를 제안했고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투자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남 변호사는 '유 전 본부장이 있어서 그런 것이냐'는 질문에 "2020년 8월 유 전 본부장이 사업성이 있다고 설명했는데 골프장에 비료를 납품하게 되면 금방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며 "나중에 이재명 시장이 대통령이 되면 대북지원사업으로 자기가 추천해줄 수도 있고 막대한 이익이 생기니 메리트 있는 사업이라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에 그 사업을 주관할 사람이 누구라는 얘기도 했는데 기억을 못 하다가 나중에 수사 과정에서 정 변호사와 대질하는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그 사업을 담당할 것이란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비료 사업이 대북지원사업이라고 밝힌 이유에 대해서는 "대선 관련 이슈가 될 게 걱정돼 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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