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없었다...첼리스트 "남친 속이려 거짓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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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술자리 없었다...첼리스트 "남친 속이려 거짓말했다"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2.11.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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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A씨, 경찰 출석해 진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유튜브 캡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그리고 유명 로펌 변호사 30여 명이 등장하는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조선일보는 "첼리스트 A씨가 전날 경찰에 출석해 윤 대통령과 한 장관 등을 술집에서 봤다고 말한 내용들이 '다 거짓말이었다'며 '남자친구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간 경찰 소환에 불응해왔던 A씨는 이날 오후 서초 경찰서에 출석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경찰 수사망이 좁혀지자 압박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와 A씨의 전 남자친구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해 A씨가 당시 전 남자친구에게 말한 내용이 거짓이라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 당시 해당 술집에 있지 않았던 것도 확인됐다. 당시 동석했던 사람들과 오후 10시쯤 술집을 떠났다는 것이다. 경찰은 A씨가 전 남자친구에게 말한 허위 사실이 어떤 경로로 유포됐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앞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지난 7월 19일 서울 청담동의 한 술집에 윤 대통령, 한 장관, 김앤장 변호사 30여 명과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자정 넘은 시각까지 술을 마셨다는 내용이다. 당시 이 자리에 있었다는 여성 첼리스트 A씨가 전 남자친구에게 본인이 이런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한 대화가 외부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A씨와 A씨의 전 남자친구의 대화 녹음 파일을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그 이후에도 해당 술자리가 있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는데, 민주당 일각에서 계속 공세를 펴면서 논란은 최근까지 계속됐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거짓말을 입고 달고 사는 흑석거사 김의겸 의원은 이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아니면 말고 식으로 떠들어대며 국민을 갈라치고 생사람 잡는 일에만 골몰하는 사람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khs618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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