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주간 최대 하락...6개월째 하락세 계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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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주간 최대 하락...6개월째 하락세 계속돼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11.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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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부지역의 아파트 단지. (nbn DB)
서울 북부지역의 아파트 단지. (nbn DB)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모르고 하락하고 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52% 하락해 2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역대 최대 하락폭(0.46%)을 기록한 지난주에 이어 한 주 만에 다시 최대 낙폭을 경신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노원구(-0.88%), 도봉구(-0.83%), 강북구(-0.74%) 등 지난해 '영끌(영혼 끌어모아 대출) 광풍'이 불었던 지역에서 많이 떨어졌다. 대출을 안고 무리하게 집을 구입한 젊은 가구들이 고금리와 주택가격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급매물을 던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남권에선 송파구(-0.57%)가 잠실·가락·장지동 대단지 위주로 크게 떨어졌다.

부동산원은 "추가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매수자는 더 하락하기만 기다리고 있다"며 "가격을 낮춘 급매물 위주로만 거래가 성사되면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체 수도권 아파트값도 0.61% 내리면서 전주에 이어 다시 최대 낙폭을 경신했다. 신규 입주가 몰린 인천은 전국 시·도 중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집값 하락과 함께 전셋값 추락하고 매물도 쌓이고 있다. 서울(-0.73%), 수도권(-0.81%), 전국(-0.59%) 모두 전주보다 낙폭을 키우면서 부동산원 통계 조사 이래 역대 최대 낙폭 기록을 세웠다.

A부동산 컨설턴트는 "부동산 연착륙을 위해 각종 제재를 풀고 있지만 지금은 규제를 푸는 것이 해답이 아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버틸 수 없는 고금리 때문이며 금리가 내려가지 않는 한 집값 연착륙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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