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실 종사자·돌봄 노동자 등 '교육 공무직' 25일 총파업
상태바
급식실 종사자·돌봄 노동자 등 '교육 공무직' 25일 총파업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2.11.25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규직과의 임금차별 해소, 급식실 폐암 종합 대책 마련, 교육교부금 축소 반대 등 주장
급식에 차질에 빚어지지 않게 식단 간소화·대체식 마련
초등돌봄교실은 의견 수렴 후 운영여부 결정...교직원 활용
급식실 폐암 종합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는 교육공무직(출처 : KBS 유튜브 화면 캡처)
급식실 폐암 종합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는 교육공무직(출처 : KBS 유튜브 화면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5일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 총파업에 나선다.

교육당국과 임금 교섭 중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소와 급식실 폐암 종합대책 마련, 교육교부금 축소 반대 등을 주장하며 25일 하루 파업을 진행한다. 또, 주최 측은 다음 달에는 지역별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 공무직'으로도 불리는 학교 비정규직은 각급 기관과 학교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중 공무원이 아닌 이들로, 주최 측은 학생 급식실 종사자들과 돌봄 노동자들이 이번 파업에 가장 많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강사직군까지 포함하면 전국에 총 18만∼19만 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 중에서 연대회의 조합원은 10만 명 정도이다. 이번 집회의 주최 측 추산 파업 참여 규모는 8만 명으로, 서울 여의대로 등에서 열리는 파업 대회에 참여하는 규모는 5만 명 정도다.

이들은 지난해 10월과 12월 총 2차례의 파업을 진행했다. 10월 파업에는 2만 5000여 명이 참여해 2899개교(전국 학교 중 23.4%)에서 급식에 차질이 빚어졌다. 12월 파업에는 7000여 명이 참여했고 1020개교(8.2%)에서 급식이 운영되지 못했다. 이번에는 작년보다 참여 규모가 확대돼 더 많은 학교에서 급식 운영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당국은 교육 현장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체 급식과 단축 수업을 실시하고 교직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각 시·도 교육청에서는 급식실이 정상 가동될 경우 식단을 간소화하고, 이외에는 도시락이나 빵·우유 등 대체식을 마련해 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교육청은 본청과 교육지원청, 일선 학교에 파업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돌발 상황에도 대비 중이다.

또, 돌봄에 대비해서도 방과후 초등돌봄교실은 의견 수렴을 통해 운영 여부를 결정한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인원과 학교 관리자 등이 자발적 참여로 진행한다. 특수교육지도사는 학교 내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습권 보장에 노력하기로 했다.

khs61812@gmail.com

khs61812@gmail.com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