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재산공개...김은혜 홍보수석 1위, 배우자 재산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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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재산공개...김은혜 홍보수석 1위, 배우자 재산 대부분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11.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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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265억 6649만 원 신고
김은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이 올해 8월 신규 임용되거나 승진한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인 265억 6649만 원을 신고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김은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이 올해 8월 신규 임용되거나 승진한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인 265억 6649만 원을 신고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김은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이 올해 8월 신규 임용되거나 승진한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인 265억 6649만 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올해 8월 2일∼9월 1일 신규 임용된 14명, 승진한 52명, 퇴직한 32명 등 총 109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25일 관보에 공개했다.

이날 김 수석은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153.30㎡ 땅과 114.90㎡ 땅이 포함해 재산으로 265억 6000만 원을 신고하면서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김 수석은 본인 예금 10억 8000만 원을 포함해 배우자 예금 54억 2000만 원 등 가족 예금으로 총 65억 8000만 원을 신고했다. 

김 수석 배우자 유모 씨는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방위산업 분야를 담당하는 국제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김 수석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225억 3184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번엔 당시보다 재산이 40억 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는 김 수석 배우자가 강남에 소유한 부동산 가격 산정 방식을 달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은 170억 1277만 원으로 김 수석 다음으로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류 실장의 재산에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분양권, 본인과 가족이 보유한 131억 8000만 원어치 주식 등이 포함됐다.

장호진 외교부 주러시아연방 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는 95억 5763만 원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장 대사의 재산에는 27억 8000만 원 규모 부동산, 45억 3000만 원 규모 예금 등 95억 6000만 원 등이 신고됐다.

대통령비서실 참모진 중 이번에 재산을 등록한 이관섭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은 75억 33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최근 도어스테핑 설전 논란을 빚은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은 25억 300만 원을 등록했다.

퇴직자 중에는 장하성 전 주중대사의 등록재산이 111억 7658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권순만 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94억 8933만 원, 김현준 전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48억 원순이었다.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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