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정책연구원 "내년 수도권 아파트 3~4% 하락...2024년에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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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정책연구원 "내년 수도권 아파트 3~4% 하락...2024년에 바닥"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11.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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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bn DB
사진=nbn DB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올해 들어 본격 하락기에 접어든 주택시장이 2024년이 되면 바닥을 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권주안 한국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29일 개최된 내년도 건설·주택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주택시장은 주택수요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공급 여건 악화로 경착륙 위험이 고조되고, 주택 가격도 하방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위원은 "주택시장은 침체 국면에 들어섰으며 주택가격은 2024년을 전후로 저점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변동의 모습은 L자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정부가 부동산 침체를 막기 위해 규제지역을 해소하는 등 정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고금리와 고물가, 경기 침체 등이 복합으로 작용해 매수 심리를 살리기에는 당분간 역부족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권 연구위원은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은 올해 4∼5%보다 다소 둔화한 3∼4% 가량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권 연구위원은 이어 내년 건설투자는 공사비 증가, 자금조달 부담 등으로 착공이 감소하면서 올해보다 3%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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