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 조절' 발언에 코스피 장중 2500선 터치...환율 3개월여 만에 12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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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금리 조절' 발언에 코스피 장중 2500선 터치...환율 3개월여 만에 1200원대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2.12.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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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 나와
코스피 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3개월여 만에 1300원 선 밑으로 떨어졌다. (사진=유튜브 캡처)
코스피 지수는 장중 2500선을 회복하고, 원·달러 환율은 3개월여 만에 1300원 선 밑으로 떨어졌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조절 가능성 언급에 힘입어 모처럼 금융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코스피 지수는 3달 만에 장중 2500선을 넘었다. 원달러 환율도 1300원 밑으로 떨어지는 등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전장 대비 1.17% 오른 2501.43포인트에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8월 19일 이후 3개월여 장중 2500선을 넘기도 했다. 다만 장중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폭을 좁히자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 오른 2479.8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2% 오른 740.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하고 개인은 매도세를 유지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9.1원 내린 1299.7원에 마감했다. 3개월여 만에 1300원 선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파월 의장은 "금리를 인플레이션을 충분히 떨어뜨릴 정도의 제약적 수준에 근접해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시기는 빠르면 12월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일부 진전에도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갈 길이 멀다”며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한동안 제약적인 수준의 정책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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