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청약시장 '가늠자' 둔촌 주공 특별공급 '열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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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시장 '가늠자' 둔촌 주공 특별공급 '열기'는 없었다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12.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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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 주공 재건축 아파트 현장. (유튜브 영상)
둔촌 주공 재건축 아파트 현장. (유튜브 영상)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향후 아파트 분양의 열기를 가늠할 것으로 여겨져 관심을 크게 모았던 서울 둔촌 주공 재건축 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가 기대에 못 미치는 관심을 끌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올림픽파크 포레온 특별공급 청약은 1091가구 모집에 3580건의 신청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은 3.28대1을 기록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특별공급 1091가구 포함)에 달해 청약 대기자들로부터 관심이 높았지만 입지에 비해 경쟁률이 상당히 낮았다는 분석이다.

전용면적 49㎡는 477가구 모집에 2734건이 신청돼 경쟁률 5.73대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39㎡의 경우 609가구 모집에 752건 신청이 접수돼 경쟁률이 1.23대1로 집계됐다. 5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29㎡는 94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이 예상보다 낮은 것은 소형 평형만 특별공급 대상으로 나왔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일반공급은 6일 청약을 접수받는데 이에 따라 분양 성적이 판가름될 전망이다.

둔촌 주공 재건축 아파트는 시공과정에서 중단 사태가 발생해 분양가가 올라간 데다 설계도가 공개되면서 건물간 간격이 너무 가까워 '옆집뷰' 논란을 일으키며 분양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었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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