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환갑이라면...남성은 23.5년, 여성은 28.4년 수명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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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환갑이라면...남성은 23.5년, 여성은 28.4년 수명 남았다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12.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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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태어난 아이의 평균 수명은 83.6세로 예상된다. (사진=nbn DB)
작년 태어난 아이의 평균 수명은 83.6세로 예상된다. (사진=nbn DB)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평균 83.6세까지 살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3년 늘어난 수명이다.

작년 출생아 5명 중 1명은 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은 '2021년 생명표'를 6일 발표했다.

작년 출생아 기대수명은 83.6년은 20년 전보다는 7.1년 증가한 것이다.

기대수명은 1970년에 62.3년이었으며 1987년(70.1년) 70년, 2009년(80.0년)으로 꾸준히 늘었다.

성별로는 지난해 출생한 남성은 80.6세, 여성은 86.6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된다.

남녀 모두 전 연령층에서 기대여명이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기대여명은 특정 연령의 사람이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말한다.

작년 40세 남성은 앞으로 41.7년, 여성은 47.4년 더 살 것으로 전망된다. 60세의 경우 남성은 23.5년, 여성은 28.4년 더 생존할 것으로 분석됐다. 80세 생존자의 기대여명은 남성 8.5년, 여성 11.0년으로 나왔다.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사망 확률은 늘고 있다. 남성의 경우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사망 확률은 10년 전 1.1%에 그쳤으나 작년에는 2.3%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은 2.0%에서 5.1%로 2.5배 이상 증가했다.

노형준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알츠하이머병이나 폐렴같은 경우 노인성 질환과 연관이 있는데 우리나라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노인에게 더 위험한 사망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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