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1월 실내 마스크 해제하는 정부..."중대본 23일 기준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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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1월 실내 마스크 해제하는 정부..."중대본 23일 기준 설명"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2.12.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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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 동절기 추가접종도 강조
정부가 오는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기준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정부가 오는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기준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정부가 오는 23일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 기준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공개 토론회와 전문가 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이번달 23일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조정 기준을 소상히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오는 15일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남은 방역조치 조정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당초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이 지난 뒤 내년 3월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달 초 대전과 충남 등 일부 지자체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겠다고 나서자 방역당국 입장이 다소 바뀌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7일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행정명령과 과태료 조항을 조정하고 점차 마스크 착용을 권고와 자율적 착용으로 이행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며 "실내 마스크 해제 시기는 기준이 충족되면 이르면 내년 1월에는 늦어도 3월 사이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중대본에서 코로나 동절기 추가접종을 강조했다. 그는 "7차 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8주째 '1'을 넘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백신 접종이 필수"라며 "지난주 사망자 360명 중 92.5%가 60대 이상이었지만 60대 이상 접종률은 24.9%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접종을 독려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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