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어리석은 후임 찾는대로 대표직 사임할 것"...후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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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어리석은 후임 찾는대로 대표직 사임할 것"...후임자는?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2.12.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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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핵심 부서인 소프트웨어와 서버 담당 부서는 계속 운영할 것"
트럼프 전 美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 후임자로 거론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사임을 밝히는 글을 게시했다(출처 : KBS 유튜브 화면 캡처)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사임을 밝히는 글을 게시했다(출처 : KBS 유튜브 화면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가 트위터를 인수한 지 두 달 만에 "후임을 맡을 어리석은 사람을 찾는 대로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며 대표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차기 대표 후보군을 거론한 외신보도가 나왔다.

머스크는 1억 2200만 명이 트윗한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이 트위터에서 물러나야 하는지' 설문 조사를 띄웠다.

12시간 동안 1700만 명이 참여했고, 그 중 57%의 물러나라는 의견이 나오자 전격적으로 사임의사를 밝혔다.

그는 "후임을 맡을 '어리석은' 사람을 찾는 대로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며 핵심 부서인 "소프트웨어와 서버 담당 부서는 계속 운영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지난 10월, 우리 돈 56조 원으로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대량 감원으로 각종 부당해고 소송에 휘말렸으며, 기자들의 트위터를 무분별하게 차단해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디지털 광장'이라는 포부를 무색하게 했다.

후임자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고문도 거론됐다. 이는 트위터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 왕실과 쿠슈너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khs618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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