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대졸신입 연봉 33.5% 파격 인상 '업계 최고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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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대졸신입 연봉 33.5% 파격 인상 '업계 최고 대우'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3.01.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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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회장 "신인재경영시대를 열겠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이 신(新)인재경영시대를 선언하고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30%가량 대폭 인상한다. (사진=유튜브 캡처)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이 신(新)인재경영시대를 선언하고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30%가량 대폭 인상한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제너시스BBQ가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전년보다 33.5% 인상한 454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업계 최고의 대우로 젊고 참신한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판단이다.

4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윤 회장은 "업계 최고의 대우로 인재를 육성하고 세계 최대, 최고의 외식 기업으로 혁신하는 신(新)인재경영시대를 열겠다"며 대졸 초임 연봉 인상안을 밝혔다.

우선 BBQ는 약 400명의 본사 전 직원의 임금을 모두 인상하기로 했다. 다만 인상 폭은 직군이나 직급별로 다르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3400만 원이던 BBQ의 대졸 신입사원(현장 운영과장·영업과장 기준)의 연봉은 올해 33.5% 인상한 4540만 원 수준이 된다.

이는 평균 3300만 원의 치킨 프랜차이즈를 훌쩍 뛰어넘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으로, 국내 대기업 신입사원 평균 연봉에 육박한다. 

윤 회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 국내외 경제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더욱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경영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잠재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업계 최고의 대우를 제공함으로써 구성원들이 세계 최대, 최고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선택”이라며 “개인 역량 강화와 성과 달성 중심의 조직문화로 완전히 개편하고 능력 있는 인재에게 합당한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파옹구우'(破甕救友·옹기를 깨뜨려서 친구를 구한다)의 자세로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을 통해 종합 IP(지식재산권) 외식 문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BBQ는 2023년 국내 시장 독보적 1위 달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IP·콘텐츠 기업으로 확장, 기민한 조직문화 개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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