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미분양 물량 넉달 만에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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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미분양 물량 넉달 만에 감소 전망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1.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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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경기가 전월보다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경기가 전월보다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경기가 전월보다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분양 물량도 넉 달 만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지난달 52.4에서 6.3포인트 상승한 58.7로 나타났다. 지방의 상승 폭이 크게 집계됐다. 경남이 21.4포인트 오른 71.4를 기록했고 강원이 20포인트 오른 70, 전남이 18.7포인트 오른 68.7이 됐다.

주산연은 "지난해 정부가 '2023 경제정책방향'에서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세제금융과 규제완화 등 종합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3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규제지역 전면 해제 등 발표된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경남과 강원 등 특히 지수가 크게 상승한 지역에 대해서 "경남은 지역 제조업 생산의 증가세로 지역 경기 회복이 반영됐고 강원은 강원도청사 이전 등 지역개발 이슈로 분양 전망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도권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4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는 2.5포인트, 서울은 3.3포인트, 인천은 3.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주산연은 "이번달 전국 대부분에서 전망지수 50선을 회복했지만 수도권만 50선 아래로 전망됐다"며 "1·3부동산 규제완화 대책이 수도권 분양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분양 물량은 넉 달 만에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1월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5.9포인트 하락한 129.9로 집계됐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지난해 9월 119.7에서 10월 122.7, 11월 131.4, 12월 135.8로 상승을 거듭하다 올해 하락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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