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인생에 ‘한 방’은 없다...작은 부분이 쌓여 큰 운도 따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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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인생에 ‘한 방’은 없다...작은 부분이 쌓여 큰 운도 따르는 것”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3.01.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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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한국이미지상 2023'에서 디딤돌상을 수여받았다. (사진=CICI 제공)
배우 이정재가 '한국이미지상 2023'에서 디딤돌상을 수여받았다. (사진=CICI 제공)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배우 이정재가 “인생에 ‘한 방’이란 없다. 인생은 작은 부분이 켜켜이 쌓여 큰 운도 따르고 기회도 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배우가 된 이정재는 11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이미지상 2023’ 시상식에서 디딤돌상을 받은 뒤 영상 수상소감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한국이미지상 2023'은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이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린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정재는 작년 9월 오징어 게임으로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감독 데뷔 영화 ‘헌트’를 칸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선 보이는 등 한국을 알리는 공로를 세웠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의 흥행과 이로 인해 달라진 자신의 위상에 대해 “어떤 분들은 운이 좋은 걸 넘어 천운이라고 말씀하시지만 한 방이란 건 존재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인생에 운이 따르는 순간이 온다는 것을 겸손히 받아들이되 그 기회를 위해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며 "K-콘텐트가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는 만큼 작품을 신중하게 선정하고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주춧돌상'을, 지난해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황선우가 '새싹상'을 수여받았다. 한국을 널리 알린 외국인(기업)에게 수여하는 '징검다리상'은 유로 패션하우스가 수상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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