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수입 50조원↑...나라살림 적자는 10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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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수입 50조원↑...나라살림 적자는 100조원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3.01.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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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NEWS 캡처
사진=MBCNEWS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지난해 11월까지 국세 수입이 1년 전보다 50조 원 증가했지만 나라살림 적자 규모는 100조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기획재정부는 작년 1∼11월 총수입이 571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조 7000억 원 늘었다고 전했다.

이중 국세수입은 373조 6000억 원으로 50조 2000억 원 상승했다. 근로소득세 및 종합소득세를 중심으로 소득세는 15조 원 더 걷혔고 기업실적 개선으로 법인세는 32조 6000억 원, 소비와 수입의 증가로 부가가치세는 7조 8000억 원이 증액됐다. 세외수입은 1조 4000억 원 증가한 27조 4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금수입은 자산운용수입 감소 등으로 4조 원이 줄어 170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총지출은 1년 전보다 76조2000억 원 오른 622조5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방역 보강 등으로 예산 지출은 401조7000억 원으로 전년 보다 33조 원 증가했고 기금 지출 역시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등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34조3000억 원 오른 209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1월 누계 관리재정수지는 98조 원 적자를 기록해 1년 전보다 21조 원 적자가 증가했다. 통합재정수지는 28조5000억 원 늘어난 50조8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국가채무는 한 달 전 보다 7조3000억 원 증가한 1045조 5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12월 기준 국고채 발행규모는 3조8000억 원으로 작년 누적 국고채 발행량은 168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총 발행한도는 177조3000억 원이지만 시장상황 및 재정 여건을 고려해 발행량을 줄인 것이다. 조달금리는 11월까지 4%내외를 나타내다가 시장 금리 하향으로 12월에는 3.57%로 크게 줄었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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