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헬리오시티' 24억원→15억원 급락...서울아파트 낙폭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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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헬리오시티' 24억원→15억원 급락...서울아파트 낙폭 최대치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3.01.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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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사진=유튜브 캡처)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역대 하락폭을 기록한 와중 서울지역 대장주인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 84㎡가 15억 원대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은 작년 1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147.9p를 기록해 전월에 비해 6.47%(10.2p) 감소했다.

11월 낙폭은 10월(-4.55%)보다 커졌고 16년 9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지난해 1~11월 누적 하락률은 -18.68%로 연간 최대치다. 12월 실거래가 하락을 고려하면 작년 연간 실거래가지수 하락률은 -20%를 넘을 것으로 분석된다.

실거래지수 하락은 금리 인상으로 매수가 크게 줄어들고 거래 절벽으로 인한 급급매 위주의 거래가 이줘진 것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전역에서 수억 원 하락한 실거래는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지난달 21일 15억9000만 원(6층)에 매매됐다. 이전 최고가 23억8000만 원에 비해 7억9000만 원 하락한 것이다. '올림픽선수기자촌1단지' 전용 100㎡도 지난달 말 최고가였던 26억5000만 원보다 8억5000만 원 줄어든 18억 원에  팔렸다.

강북 지역에선 16일 성북구 '래미안포레카운티' 전용 84㎡가 7억 원에 거래를 마쳐 최고가(13억 원)보다 6억 원이 급락했다. 노원구 '상계주공12단지' 전용 41㎡은 지난달 31일 최고가(6억2000만 원)의 절반 가량인 3억9000만 원까지 내려갔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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