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지난 정치 여정 생각해보고 있다...입장 곧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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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지난 정치 여정 생각해보고 있다...입장 곧 전달"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1.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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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SBS뉴스 캡처)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SBS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당 대표 출마를 고심하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며칠간 저의 지난 정치 여정에 관해 생각해보고 뒤돌아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7시경 서울 용산구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생각을 곧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17일 나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및 외교부 기후환경대사직 해임 관련해 ‘저의 부족도 있었겠지만 전달 과정의 왜곡도 있었다고 본다. 해임은 대통령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나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과 메시지를 낼 것이란 추측이 나온 것에 대해선 “무언가 잘못 전달된 것 같다. 생각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죽었다 깨어나도 반윤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나 전 의원은 “입장은 늘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낸 집단성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선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전했다.

대외 공개일정을 취소하고 잠행에 나선 나 전 의원은 21일 윤 대통령의 귀국 후에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을 돕고 있는 박종희 전 의원은 19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대통령이 해외로 나가 계시는데 경제·국익 외교 하실 때 국내 정치 문제로 걱정을 끼쳐 드리는 것은 조금 조심스럽다”며 “(나 전 의원은) 당분간은 조금 공개 행보를 자제하고 조용히 있으려고 한다. 대통령 귀국 이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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