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28일 출석 협의 안된 것...2회조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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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명 28일 출석 협의 안된 것...2회조사 필요"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3.01.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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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유튜브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관련해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검찰과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중앙지검은 이 대표 측에게 27일 검찰에 출석할 것을 구두 통보했고 다음 날인 17일 출석 일자와 업무상 배임·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가 적힌 소환 요구서를 이 대표 측 박균택 변호사에게 발송했다.

이에 민주당 내에선 대장동 사건에 정식 선임이 되지 않은 박 변호사에게 "검찰이 기습적으로 소환을 통보했다"며 출석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대표는 18일 "아무 잘못도 없는 저에게 오라고 하니 가겠다"며 검찰이 통보한 27일이 아닌 28일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8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중앙지검에 출석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공지했다.

이에 검찰은 언론 보도를 통해 출석 일자 확정을 전해들었다며 이 대표 측의 일정 발표에 당혹감을 나타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가 일방적으로 28일 오전 10시 30분에 하겠다고 했으나 수사팀과 전혀 합의된 바가 없다”며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가 말한 28일을 잠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보통 오전부터 조사를 받을 경우 9시 30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시간은 더 조율해야 한다”고 전했다.

검찰은 “당시 개발 결정권자로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상세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피의자 방어권을 위해서라도 2회에 걸쳐 조사해야 한다는 뜻을 이 대표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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