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20일 지하철 4호선서 출근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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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20일 지하철 4호선서 출근길 시위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1.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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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0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0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쯤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 22주기 지하철 행동'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오이도역을 시작으로 오전 9시 서울역에서 기자회견과 선전전을 한 뒤 오후 2시 삼각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위는 2001년 1월 22일 오이도역에서 사망한 장애인을 애도하기 위한 취지라고 전장연은 설명했다. 다만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이 불발되자 다시 시위에 나선 것으로도 풀이된다.

전장연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겠다는 입장인데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이 이들의 승차를 막을 경우 또다시 충돌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출근권을 지켜내기 위해 불법행위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전장연은 이달 4일 서울교통공사와 면담하고 "오세훈 시장과의 면담을 기다리며 19일까지 탑승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면담 방식을 두고 전장연과 서울시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19일 예정돼 있던 면담은 전장연의 불참으로 불발됐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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