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과학자들과 오찬…"과학기술은 안보·경제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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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과학자들과 오찬…"과학기술은 안보·경제 출발점"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3.01.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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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귀국 후 첫 공식일정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에서 돌아온 이후 24일 가진 첫 공개 일정으로 젊은 과학자들을 만났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에서 돌아온 이후 24일 가진 첫 공개 일정으로 젊은 과학자들을 만났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에서 돌아온 이후 24일 가진 첫 공개 일정으로 젊은 과학자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과학기술 영(young) 리더와의 대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손영익·윤효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전병곤·윤태영 서울대 교수, 김선주 연세대 교수, 우재성 고려대 교수 등 양자기술·인공지능·첨단바이오·우주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오찬을 겸한 대화 자리는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참석한 과학자들은 '각 분야별로 정부가 무엇을 어떻게 지원하는 것이 그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인가'라는 윤 대통령의 질문에 '인력의 중요성'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를 위해 우수 인력들이 모일 수 있는 해외 우수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기업의 직접적인 수요가 없는 연구 분야에 대해선 석박사급 우수 연구 인력들이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기관의 설립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 등 주요국과 분야별로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이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국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은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의 출발점"이라며 “국가 R&D(연구개발) 자금이 제대로 집행돼 구체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배석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 집중 지원해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학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도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스위스 순방기간 마지막 일정으로 취리히 연방공대에서 양자과학 석학들과 만남을 가졌다. 여기서 윤 대통령은 "양자과학이 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인 만큼 올해를 양자과학기술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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