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계 초과 저축 7200억 달러...세계 인플레이션 촉진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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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계 초과 저축 7200억 달러...세계 인플레이션 촉진할 수 있어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1.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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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계의 '초과 저축' 규모가 72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중국 가계의 '초과 저축' 규모가 72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만약 이 돈이 중국의 '제로 코로나' 폐지에 따른 '보복 소비'로 풀릴 경우 세계 인플레이션을 촉진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의 21일자 뉴스레터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 은행 계좌와 소득 데이터를 분석해 중국 가계의 초과 저축이 72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노무라증권의 롭 서브바라만과 쓰잉 토 이코노미스트는 1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청년 실업의 급증이 중국 예금주들이 저축을 늘린 동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중국의 제로 코로나 폐지와 경제 생활 정상화가 중국 중앙은행의 금융 완화와 시기적으로 겹치면서 세계적 인플레이션 심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특히 위드 코로나에 따른 중국 소비자들의 '보복 소비'가 중국 내 물가를 끌어올릴 것이며 그것은 미국에서 중국산 수입품들이 물가 상승 압력을 강화하는 결과로 연결될 것으로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또 중국인들의 억눌렸던 해외 여행 수요가 분출되는 것도 세계적 인플레 심화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도 지난 20일 다보스포럼에서 강력한 수요는 환영할 일이나 중국의 경제 생활 정상화는 "우리 중 많은 이들에게 인플레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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