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취업 한파' 커지나...공공기관 정원감축에 신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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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취업 한파' 커지나...공공기관 정원감축에 신규채용↓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3.01.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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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박람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모습. (사진=MBCNEWS 캡처)
취업박람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모습. (사진=MBCNEWS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올해 공공기관의 정규직 신규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줄어 청년들의 취업 한파가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공공기관 정원 감축을 위해 인원을 1만여 명 줄이기로 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 등 300여 개 공공기관의 정규직 신규채용을 작년 ‘2만6000명+α’보다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규채용 규모는 2017년 2만2659명→2018년 3만3984명→2019년 4만1322명으로 매년 꾸준히 상승했다. 그러나 2020년 3만736명으로 떨어졌고 2021년엔 2만7053명으로 감소했다. 작년엔 3분기까지 신규채용이 1만9237명으로 나타나 4분기까지의 집계를 취합하면 목표였던 ‘2만6000명+α’에 도달했다.

올해 정부가 공공기관 정원을 감축할 것이라 밝혀 신규채용 규모도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공공기관 효율화를 위해 정원 44만9000명 가운데 2.8%인 1만2442명을 구조조정할 방침으로 이 중 1만1081명을 올해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퇴직·이직 등 자연감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미 있는 정원을 줄여야 하는 상황으로 신규채용 감소가 불가피해졌다.

청년들의 인기 직종인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채용이 줄면 청년층의 취업 한파도 더 심화할 우려가 있다. 민간의 채용도 주요국 금리 인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의 악재 속에서 증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작년 81만6000명로 집계된 취업자 수 증가폭이 올해 10만 명으로 축소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한국은행은 9만 명,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만 명으로 정부 전망보다 더 비관적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작년 1만9000명이던 공공기관 인턴 채용을 올해 2만1000명으로 확대하고 기존 3·6개월인 인턴 기간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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